박나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제자 되나…'나래 로우지' 등극

입력 2022-07-01 10:25   수정 2022-07-01 10:26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영접한 현장이 포착됐다. 평소 UFC ‘찐팬’으로 알려진 그를 탈덕 위기까지 내몬 마라맛 격투기 강습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7월 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만남이 공개된다.

박나래가 소녀팬으로 변한 모습이 포착됐다. 종합격투기 영상을 볼 때마다 단전에서부터 열정이 들끓어 오른다는 그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마주해 보는 이들도 덩달아 두근거리게 만든다. 박나래는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 매치를 치른 ‘살아있는 레전드’를 영접하자 눈을 떼지 못하며 떨리는 팬심을 드러냈다고.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니었다. 박나래가 자진해서 격투기를 배우기 위해 정찬성의 체육관을 찾았다고 전해져 흥미를 증폭시킨다. 격투기를 향한 포부를 드러낸 박나래 뒤로 “오늘 팬 한 명 잃을 것 같다”며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찬성의 모습이 겹쳐져 오싹함을 자아낸다.

특히 박나래와 정찬성의 연결고리에는 코드 쿤스트가 한몫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코드 쿤스트는 정찬성을 아주 잘 알고 있는다는 듯 “3명이 강습에 왔다가 3명이 다 토하고 갔다”며 박나래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의상을 갖추고 체육관에 입장한 박나래의 모습에 정찬성 선수도 양 엄지를 치켜 세웠다는 후문이다. 박나래는 탄탄한 코어로 선수에 뒤지지 않는 듬직함을 뿜어내며 유명 선수 ‘론다 로우지’를 연상케 하는 ‘나래 로우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때 박나래의 사족보행과 되새김질이 포착돼 폭소를 유발한다. 말 그대로 체육관을 구르고 있는 ‘마라맛 강습’ 현장은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박나래의 뭉툭한 몸짓과 추호도 봐줄 생각이 없다는 듯 쉴 새 없이 굴리는 정찬성의 조합은 기대를 한껏 치솟게 한다.

과연 박나래가 정찬성 선수와의 만남으로 자신도 몰랐던 UFC 선수급 기량을 발견하게 될지, 혹은 학을 떼고 ‘탈덕 선언’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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